너무나 유명한 액션 명작 영화 '에일리언2(Aliens, 1986)'에서 요즘 시대 말로 소위 씬스틸러(scene stealer)라고 할 수 있는 '허드슨(Hudson)' 배역을 너무나도 인상깊게 잘 연기하신, 현재는 고인이신 '빌 팩스톤(Bill Paxton)'을 그려봤다.


에일리언2는 에일리언1과 함께 여러 번 봤는데, 최근에 문득 에일리언2를 다시 감상했다. 용맹하고 으시대고 기세등등한 해병대원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들 중에 허드슨만이 유일하게 입체적인 캐릭터였다고 볼 수 있다. 처음에는 전자기기를 잘 다룰 정도로 똑똑하면서 마당발 같은 활달한 성격이었는데 해병대원들이 에일리언들의 공격으로 거의 전멸하게되자 보통 배우들이 하기 싫은 찌질거리고 징징거리는 성격으로 확연하게 바뀐다. 그런 연기를 너무 잘 했다.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사람은 실제로 영화 속처럼 극단적인 궁지에 몰리면 거의 허드슨처럼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. 옛날에는 몰랐는데 다시 보면 연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절도 든다. 그래도 전사할 때는 조금 무모하지만 동료를 위해서 용맹하게 죽는 유종의 미를 남겼다.


아래 그림의 자료가 된 에일리언2에서의 장면은 해병대원들이 공기 정화 장치가 있는 건물의 지하실로 내려갔다가 에일리언들에게 거의 전멸당하고 가까스로 몇 사람만 살아남았고 절체절명으로 건물 밖으로 줄행랑을 쳐서, 우주선으로 되돌아가서 이 행성에 핵폭판을 투하하고 귀향할 계획을 세우고 대기하고 있던 수송선을 호출해서 기다리는데, 수송선이 다가오다가 에일리언이 조종사를 공격했기에 추락해 버리고, 기다리고 있던 여주인공 리플리와 어린아이와 몇 명의 해병대원들은 완전히 맨붕에 빠지는 장면이다. 이때 허드슨이 비탄에 빠져 징징대며 절규하는 장면인데 그의 명연기가 빛을 발한 장면이라고 볼 수 있다.



아래 사진 속 그림에 덧붙여 쓰여진 문자는 곧나모(Godnamo) 문자로 쓴 영어인데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읽을 수 있다. 


관련글:  곧나모(Godnamo) :: 알파벳(로마자, for Roman Alphabet)






2018년 8월 26일 김곧글(Kim Godgul)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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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일리언2 (Aliens, 1986)의 한 장면








   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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